벌써 3주차 수업까지 들었다. 9시부터 5시까지의 수업을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듣다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항시 반별 팀즈의 캠도 켜놓아야 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딴짓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확실히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도 있다. 컴퓨터공학과 4학년 2학기만 남은 현 상황에서 일반적인 프론트엔드 개발자나 백엔드 개발자 길을 가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고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을 이렇게 하루종일 공부해도 괜찮은 걸까 하는 의문이 계속 머리에 맴돈다. 에이블 스쿨이 취업 연계 과정이기는 하지만 취업률 100% 보장이 아니다 보니 차선책을 준비해야 하는데 데이터 엔지니어링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면서 준비하기가 어렵다. 하반기가 되면 백엔드 개발자..